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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 지급하는 각종 바우처는 현금처럼 계좌로 지급되지만, 모든 계좌가 사용 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특히 에너지바우처, 연탄쿠폰, 긴급복지 지원금 등은 '압류방지계좌' 또는 '보호계좌'를 통한 수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바우처 지급 시 계좌 조건과 주의할 점을 상세히 정리합니다. 신청했는데도 입금이 안 됐다면? 지금 계좌 조건부터 꼭 확인해보세요. 실수 없이 수령하는 가장 중요한 팁입니다.
실제로 많은 신청자들이 압류방지통장 또는 오래된 비활성 계좌를 등록해 지급 지연 또는 지급 불가 통보를 받는 사례가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에너지바우처, 긴급생활지원금, 한부모가정 지원금 등은 계좌 오류 발생 시 재신청 또는 지급 누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신청 전 본인의 계좌 상태를 확인하고 주민센터나 담당 부서에 정상 계좌로 변경 요청을 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일부 바우처는 계좌 지급이 기본
에너지바우처,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등은 별도의 실물카드가 없고, 지정된 계좌로 바우처 금액이 입금되거나 공과금 차감 방식으로 지원됩니다. 다만 계좌의 종류에 따라 지급이 거절되거나 반송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다음 유형의 계좌는 바우처 수령이 불가능하거나 지급 지연의 원인이 됩니다.
- 압류방지 전용 계좌(금융기관의 별도 보호상품)
- 장기 미사용 계좌 또는 휴면 계좌
- 외화 계좌, CMA 계좌 등 특수성 계좌
- 예금주의 명의와 신청자 불일치 계좌
압류방지 계좌는 왜 안 되는가?
압류방지 통장은 일반적인 입금·출금 기능을 제한하고, 금융기관 내부에서 특수한 관리체계로 운용됩니다. 정부 바우처 시스템은 자동 연동 시스템(행복e음 등)으로 일반 입출금 계좌를 전제로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특수 계좌(압류방지 등)는 송금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사용이 제한됩니다.
즉, 수급자의 자산 보호를 위한 목적의 계좌라 하더라도, 바우처 수령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행정지침의 핵심입니다.
정상 수급을 위한 계좌 조건
바우처 수급 계좌는 아래 조건을 모두 만족해야 합니다.
- 주민등록상 신청자 본인 명의의 통장
- 정상 입출금 가능한 일반 통장
- 최근 6개월 이상 입출금 거래 이력 있음
- 예·적금, 외화, 선불계좌 제외
가능한 은행: 국민은행, 농협,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체국 등 시중은행의 일반 통장 계좌